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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야기

평창이란 병에 걸린 강원도 그리고 최문순

by 앨리스이야기 201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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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는 감히 넘보지 못한 스포츠 영역이 있었으니, 바로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종목이다. 
또 하나의 대단함이라면... 박씨들이 개척해낸 미지의 스포츠 세계에 김씨로써 해낸 것이라는 점이다.(박찬호, 박지성, 박세리, 박태환 등 등 미지의 영역에 박씨들의 활약은 대단하다.)

김연아와 그의 부모님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영역에서 엄청난 노력끝에 전무후무한 일들을 해낸 것이다. 나 역시 김연아의 점프에 가슴을 졸이며 같이 웃고 울었다.


자랑스러워해라 ~ 연아야


김연아는 그야 말로 대한민국의 영웅이자, 광고계의 블루칩 등 대한민국을 쓸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다. 말그대로 무한대 까임방지권을 가지고 계신 유일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김연아의 능력과 재능은 하늘을 가르다 못해 최고의 능력을 선보이신바, 평창 동계 올림픽이라는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 동계 스포츠까지 유치해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뼝창을 발표해주시는 자케형님

한 때 뼝창으로 지역명을 개명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왔을 만큼 국민에게 대단한 감동을 준 순간이다. 정말 많은 분들이 울고 소리치셨을 것이다.
물론 나도 울었다. 정말 많이 울었다. 마음속으로 울고 또 울었다. 감동의 눈물이냐고? 그렇지 않다. 슬픔의 눈물인것이다.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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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왠 매국적행동이며 왠 미친소리냐고 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라가 메이저 스포츠잔치를 유치해서 이제 엄청난 발전을 이룰 것인데 기뻐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65조조조조조조조조조조조

평창 동계올림픽은 무려 65조의 경제 유발효과가 일어난다고 한다. 학사모쓰시고 공부만 하신분들의 계산이니 맞을거라 생각한다.
토리노및 나가노 동계올림픽 혹은 기타 올림픽들이 실질적으로는 적자를 보고 있고, 남미브라질에서는올림픽 및 월드컵을 열지말라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는등 경제학자와 체감을 하는 시민들의 느끼는 바는 많이 다른 것이다.

하지만 난 경제적유발효과고 뭐고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게 아니다. 누군가는 맞겠지. 틀려도 어차피 책임질넘은 없지 않은가?
예를들어 알펜시아를 보자 강원도개발공사가 투자를해서 하루 이자만 1억1천만원이 나간다고 한다. 순수이자만~
강원도 2013년 예산이 3조원 정도인데, 알펜시아가 내야 하는 이자는 365억 + 3억6천500만원이니... 거의 370억 되시겠다. 그냥 이자만
예산의 81/1정도 되니까... 얼마나 큰 규모인지 알 수 있을것이다.강원도 농협지부가 목표로한 강원도 전체 농산물 판매액이 2000억이다.
오늘도 강원도뉴스를 보면 도의원과 운영공사간에 전쟁중인데, 뉴스를 봐도 우울한 내용들 뿐이다.


알펜시아 적자 관련 뉴스

문제는 이러한 것을 책임질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책임은 누구도 지지 않는다. 물론 평창이 대규모 흑자와 누구도 모르는 무형의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온다면야 좋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난 추측이요, 이루어지지 않는 미래일 뿐이다.(그렇다고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면 안된다)
그런데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당최 무슨이야기를 하고 싶은거냐? 
지금부터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겠다. 사실 최문순도지사 욕도 좀 해야겠다. 왜냐고? 강원도를 병들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강릉과, 원주의 앞자를 따서 만들었다) 대한민국에서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하고있다.
그 역활은 바로 관광지도 아니요, 공단도 아니요, 감자도, 옥수수도 아니다. 
진정한 역활은 바로 대한민국의 허파이자, 힐링을 할 수 있는 미지의 영역 역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진자들의 입장에서는 미지의 땅에 돈 좀 뿌려서 개발호재 만들고, 큰거 유치시키고 다시 그돈을 불려서 회수하는 시스템을 계속적으로 돌리는 것일 뿐이겠지만, 강원도만큼은 대한민국을 위해 건들지 말아야 한다.
베이징도 그렇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엄청난 오염속에서 살고있고, 가진자들 (건설사 및 복사모님들)의 조정속에 하나 하나 멋진 스토리로개발만 되고 있는 것이다.


매직아이 아닙니다.

구글어스를 통해 캡쳐한 위성사진을 보자 수도권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녹지인 대한민국은 실상 산야가 아름답고 건강할 수 밖에 없는 나라인 것이다.
그러나 이미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원도 구석 구석 녹지가 사라지고 있음을 볼 수가 있다. 
일부 개발이 불가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이미 희끗한 부분들이 점차 늘어나고있음을 내가 사는 원주에서만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작년만해도 내가 사는 집에서는 일주일을 청소를 안해도 방에먼지가 쌓이지 않았다. (인천은 하루에 두번은 쓸어야 한다)
그런데 바로옆 기업도시가 시작되면서 하루에 한번은 청소를 해야 하는 수준이된 것이다.
이런 원주로 누가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해 찾겠는가? 

간단히 예를들면, 이미 스키장은 스키인구 대비 포화된 상황이라 문닫는 곳이 생기고 있다. 그럼에도 또 다른 동계시설이 들어온다는 점은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왜? 또다른 시설을 위해 또다른 파괴가 일어나야 하기때문이다. 
강원도 공무원이라면 강원도의 진정한 가치와 재산이 무엇인지 파악을해서 일을 진행해야 한다.

우리고장 바로옆 평창은 원시림이 멋진, 여름에도 서늘하고 깨끗한 공기가 가득한 동네다.
평창 동계 올림픽이 유치되어 개발이되면 수많은 원시림들이 사라질 것이다. 
지방 지역주민들이 동계 올림픽 혜택 좀 보면 안되냐고 하시는 분들 계실 것이다. 과연 동계올림픽이 지역 주민의 혜택이 올까?


평창에 사는 서울 위장전입자들일꺼야...

모 연예인이 평창땅가지고 힘 좀드셨을건데... 이미 평창은 평창민들과는 상관이 없다. 내가 평창쪽 부동산을 방문했을때도 평창원주민의 땅은 커녕 부동산마저 서울사람들뿐이여서 황당함을 금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평창 주민들의 누릴 혜택은? 박수부대나 하시겠지 뭐... 열심히 자원봉사다, 자랑스런 평창민이다 뒤지게 부축힘 당하면서 70할매들이 뛰어다닐거란말이다.

평창동계 올림픽이 유형적 흑자가 나려면 방법은 무엇일까? 방법은 하나다. 서울 및 수도권 주민들이 많이 와야한다.
외국인? 기대도 마라.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외국인은 선수들의 가족을 제외하곤 미리 빼고 계산하는 것이 좋다. 그들은 보장되지 않은 미지의 숫자이기 때문이다. 
그럼 서울 및 수도권 인구가 많이 찾게 하려면 방법은 무엇일까?

1. 한 시간 안걸려서 평창에 도착할 수 있어야한다. 
2. 교통비가 1인 기준 5천원을 넘으면 안된다. (자가 기름 값 포함)
3. 동계올림픽 기간 애국 마케팅을 불살라야 한다.

과연 위의 1번과 2번 기준을 맞출 수 있을까? 젊은이들은 영화관 혹은 두산베어스 응원을 갈꺼다. 연인의 손을 잡고.
그럼 아이를 둔 부모들은? 기름 값 무섭고 100키로도 넘는 장거리 다녀오기가 쉬운일이 아니다.
KTX 뚫어주신 여수엑스포... 결과과 어땠는가? 컨텐츠의 부실이 문제가 아니라, 흥행을 쥐고있는 수도권에서 너무 멀기 때문이다.


평창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KTX를 평창에 뚫어야하네 광역 교통망을 만드네 마네 하는데, 평창 동계올림픽 하나하자고 그런일을 하자고 하는 분들은 학자인지 정치인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우리집 닭들이 머리가 더 좋은거 같다.
일단 그들이야 평창올림픽 머릿수만 채워 넣으면 끝이지 않겠는가? 이미 부동산투자로 뽑을만큼 뽑아 먹었을텐데 말이다.

위와 같은 도로망이 나라를 위해서도 좋은 것 아니냐? 교통망이 잘뚫리면 얼매나 좋으냐? 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정말 드리고 싶은 말들이 많다.
이미 대다수의 민자 고속도로가 적자고 나라의 세금으로 보전을 한다. 그런데도 또 뚫는다. 통행량이 충분히 있을것이라고...
이것은 건설사살리기용, 가지신분들 돈 불리기용 도로들이지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용은 아니란 말이다.


지금 이글 보시는 분 월급에서 나가지롱~

대한민국은 고속도로가 아니라도 지방도나 국도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잘 다닐수가 있다. 그래야만이 지방도 주변 국도변 주변 상권도 발전이되어 주변 지방민들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저렇게 고속도로만 뚫어대니 휴게소나 먹고사는 것이지 지방민들은 도움도 되지않는다, 꼴랑 문막휴게소에서 강원도 옥수수 판다고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서울에서 강릉으로 워프하는 마당에 중간 지역민들이 관광혜택을 얼마나 보겠냐는말이다.
결국 지방도 주변을 골프장화, 1박2일팀 방문 관광지화 등 등 해서 얼만큼은 유치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바로 강원도 난개발이라는 악수를 불러오는 것이고, 강원도의 진정한 역활을 잃어버리는 꼴인 것이다.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명분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눈가리고 아웅격인 행사가 될 확률이 높고 또한 그로 인해 강원도는 병을 얻어버릴 것이다.


도지사 미팅 후 받은 곱디고운 명함님

하나 더 이야기 해보자면 최문순도지사의 공약 중 경제자유구역이라는 것이있다. 이게 뭐냐면...
북한, 일본, 러시아 등을 아우르는 경제자유구역을 만들어 산업을 유치하고 경제적, 관광적효과를 가져오겠다는 것이다. 
최문순도지사에게 묻겠다. 당신 강원도지사 맞아?  

동해, 삼척, 태백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해야한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생각은 다르다. 이것이 경제적으로 검증이 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되면 부산항등 다른지역의 활용할 수 있는 시설들에 기회를 뺏는것이고,또다른 개발을 일으켜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경제자유구역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야생탐험가들이 필요한 것이다.
뉴질랜드, 호주 등 진정한 원시림에 엄청난 관광객이몰리는 이유를 모르는가? 우리가 발리에 리조트보러가는가?
동해, 삼척, 태백등이 인구가 줄어 시는 커녕 읍내도 유지가 힘든 실정이다. 이들을 위해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이들을 위해서 동해 삼척 태백은 다시 개발 이전의 모습으로 자연에게 돌려주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그속에서 남은 주민들이 자생할 수 있게 해야하며, 그것을 버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강원이 강원의 모습을 잃어버린채 오세요만 한다면 나같아도 가지도오지도 않는다. 어차피 너무 먼지역이고, 에버랜드,롯데월드, 포항, 부산등 경제적으로나 테마적으로나 더 발전되고 안정적이고 가까운 지역이 있기 때문이다.


또! 조가 들어간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말은 좋다. 정말 말은 좋다. 이돈은 누구의 세금이고, 누구의 돈이란 말인가? 강원도는 누구의 것인가? 어차피 민선방식인 도지사는 표를 의식해야하고,지방유지 및 토호세력들처럼 표를 좌지우지하는 이들의 입김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표를 의식하는자가 아닌 강원도를 사랑하는 자가 강원도지사가 되야하는 당연한 이유인 것이다. 
강원도는 하나의 거대 자연이자 원시림으로 호주 쿠란다 열대우림 이상가는 지역을 만들 수 있다. 이미 DMZ와 같은 전세계에서는 볼 수 없는 자연생태계도 가지고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강원도는 지금도 평창이라는 방패하에 파헤쳐지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는 관광1번지 무슨?


말은 잘한다. 관광1번지를 만든덴다. 강원도가 어떤 관광지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 테마,주제도 없이 그냥 관광1번지랜다. 

그냥 올림픽대비해야 한덴다. 알펜시아는 지금도 강원도의 재정을 잠식하고 있는데 말이다.

난 이사람을 미팅하고 정말 실망을 많이했다. 그래도 강원도 리더인데... "제가 행정가도 아니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라는 그의 말에 그럼 당신은 무엇을 위해 있는 사람입니까? 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당리당약에의해 등장한 관선지자체장들이 많은 것은 이해하지만 적어도 이사람은 인상 그대로 감자를 사랑하는 열정이라도 있기를 바랬다.

 


무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근데 왠 이글루)

이글을 보고나면 또 좌파의 글이네, 전라좀비의 글이네. 새누리 알바의 글이네.무주로 가져오자는 이야기네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다.
무주지역도 강원도 못지 않은 원시림지역인데 동계 유니버시아드를 위해 개발을 했고, 수많은 자연이 훼손되었다. 어차피 만들어 버린거 아깝지 않나? 기준에 맞지 않는다? 난 그거 정치논리와 같은 음모론으로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럼 애초에 유니버시아드는 왜 했냐? 처음부터 평창에 하지...

그렇기에 난 지금도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고 또 흘리고 있는 것이다.

김연아는 매국세력에의해 순진무구한 후대에 남을 망국의 프로젝트를 도와버린 상황이다. (우리연아 까임 방지권 ㅠㅠ)
사실 강원도보다 그게 더 슬픈건지도 모르겠다... 

강원도 == 감자, 옥수수, 해발, 바다,파람, 초록, 시원함, 공기 

지금 이순간에도 강원도는 당신의 허파꽈리를 위해 순진한 공기를 뿜어주고 있으며, 깊은산 옹달샘은 태초의 물을 내리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결론: 동계 올림픽은 무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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