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가는 동호회에는 스탄이라고 하시는 의사선생님이 계십니다.
평상시도 의학관련 이야기를 해주실때면 설명의 퀄리티도 그렇지만, 엄청나게 조사하시고 꼼꼼히 알려주시는 모습이 제가 아는 분들 중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PC방에서 블렌더를 구입하면서 경험한 일들에 대해 자문을 구했습니다.
얼마전 PC방을 인수하고 지난 두 달 PC방에 살다시피 하면서, 저희 부부에 문제가 조금 생겼는데요 이는 현대인들의 고민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스탄님의 글을 근거해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모든 의견을 대변할 수는 없습니다.)
1. 의학적으로 녹즙기의 효능은 실험조차 한적도 없다. (즉 건강주스를 표방하는 휴롬의 데이터는 의학적 기반은 아님)
2. 섬유질은 변비에 효과가 있음
3. 과일을 통째로 갈아서 먹는 것이 짜먹는 것에비해 섬유질 섭취량을 늘릴 수 있고, 변비에 도움이 된다.
4. 휴롬과 같은 녹즙기는 수분 + 당분 + 소량의 비타민 섭취 이상은 기대가 어렵다.
미국에서 녹즙기가 아닌 블렌더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위의 스탄님의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잘못된 과일과 야채의 섭취를 하고 있었던 것이라 봐도 무방할것입니다. 비싼 과일의 즙만먹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였기때문이지요.
블렌더 자체가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만, 우리가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는 방법에 하나이기에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음식은 옳은방법으로 섭취하고 잘 배출하면 되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우리는 녹즙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프로페셔널 블렌더는 더이상 알갱이가 없이 모든것을 깨끗하게 갈아주기때문에 식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선택은 당연히 블렌더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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