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차여행1 기차와 소나무 그리고 동화역 하루 250키로의 거리를 출퇴근하는 리얼한량은 기차를 타는 것이 늘 새롭고 즐겁습니다. 기차라는 존재가 그냥 늘 신기방기합니다. 과거 부모님을 따라 시골집에 기차 타고 가던 날이면 아저씨들이 서대전?역에서 후다다닥 뛰어내렸다가 가지고 올라오셨던 가락국수가 생각이 납니다. 가난했던 가정형편상 우리 부모님은 살 엄두를 못내셨지만... 딱 한번 아버지가 큰 맘먹고 사오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춧가루와, 쑥갓, 그리고 이쁘장한 어묵, 어찌나 맛이 있던지... 사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가락국수였기에 더 신기하고 맛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추억속의 서대전역 가락국수 지금도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꼭 돌아가고 싶습니다. 우리아버지 어머니한테 백 그릇이라도 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냥 그이유 뿐입니다.. 2014. 3.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