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감자 샐러드 만들기

 

우리집은 가족이 먹을만큼만 텃밭을 운영 중입니다.

상추, 감자,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딸기,고구마 등등 농약을 없이 키웁니다.

오늘은 저희가 수확한 감자와 오이를 가지고 감자샐러드를 만들어보려고 해요 

수확량이 떨어지고 모양이 이쁘지는 않지만 건강에는 좋겠죠.

마트에서 파는 오이는 껍질가시가 거의 없는데, 집에서 키운건 제거를 하고 먹어야 할 만큼 억세기는 하답니다. 

집에서 키운감자라 이쁘지도 크지도 않지만, 소금이나 설탕 없이 삶아도 맛있어요 

 

감자 샐러드 만들기 준비물 

감자, 오이, 양파, 목우촌햄, 노브랜드맛살, 오뚜기저칼로리마요네즈, 소금

 

1) 깨끗이 씻은 감자는 채반에 올려 삶아주세요 물에 삶으면 감자의 단맛이 빠지고 감자가 너무 질게 되더라구요. 물이 끓으면 감자를 올려주세요 

2) 감자샐러드에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할게요

오이를 깨끗이 씻어 씨부분을 피해 잘라주세요. 이쁘게 자르지 않아도 되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쉽게 하실 수 있을거에요 

3) 오이는 채를 썰어서 다져줄거에요 다지기를 사용해도되지만 전 직접 다져줄거에요 일정하지 않아도 되요 다졌다는 느낌이면  됩니다.

4) 다진 오이는 소금을 뿌려서 살짜 재워줄거에요. 약간 수분을 빼면 오이가 꼬들꼬들해서 씹는맛이 좋아져요  

5) 양파도 깨끗이 씻어서 오이와 같은 방법으로 다져주시고 소금을 살짝 푼 물에 담궈줄거에요. 그래야 양파의 매운맛이 빠지고 향이 남아서 먹었을때 입에 양파냄새가 남는 불편함이 없답니다. 

6) 햄과 맛살도 다져줄거에요 햄은 목우촌햄을 썼어요 돼지고기가 93.2%들어가서 거의 다 돼지고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이와 비슷한게 노브랜드햄이랍니다. 가격은 노브랜드햄이 더 저렴해요 

7) 저는 오양맛살과 크래미의 중간 맛에 가격도 중간인 노브랜드 맛살을 사용했어요 

8) 삶아준 감자는 껍질을 벗겨서 으깨줍니다. 감자으깨기를 사용하시면 편한데 없으시면 포크로 열심히 눌러주시거나 절구 방망이로 콩콩 찧어주세요. 이거 하시다 보면 감자 으깨기 사고 싶어질거에요. 

9) 오이와 양파는 물기를 짜서 준비해주세요 

10) 이제 모든 준비된 재료를 감자에 넣어서 비벼주세요 골고루 잘 섞이게 해주세요 

11) 이제 어느정도 잘 섞어졌다면 마요네즈를 넣어주세요 저는 오뚜기 칼로리를 줄인 마요네즈를 썼는데.. 아무래도 고소한 맛은 덜하지만 산듯한 맛이 가벼워서 좋아요. 이때 소금을 살짝 넣어주세요. 이미 야채와 햄에 소금이 있으니 그것을 감안해서 하시면 됩니다. 

12) 완성~~~ 

 

이렇게 만들어서 김치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답니다.

저는 가끔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기에 일부러 햄을 좀 많이 넣었어요 

 

감자 롤 샌드위치로 만들어도 맛있어요 

감자 샐러드에 삶은 계란을 섞어서 샌드위치를 만들어도 또다른 맛이 나서 좋아요 

 

사는 곳이 시골 마을이다 보니,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는 여기저기서 여러종류의 야채들을 끊이지 않고 먹을 수 있답니다. 이웃분들이 나누어 주시거든요 

 

겨울이 오기전에는 고구마를 심어 겨울내내 고구마로 산답니다. 

시골생활은 이런 재미가 있는거 같아요 ^^ 

 

서울에 사는 조카네는 주말농장을 하더라구요. 

그렇게라도 자연과 가까워지면 아이들에게 좋고 두루두루 좋은거 같아요 

도시에 사시는 분들 여유가 되신다면 주말농장을 함 체험해보세요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

이상 맛있는 감자 샐러드 만들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