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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야기

컴퓨터 망한다면서? 그럼 언제 사야 하는거냐?

by 앨리스이야기 201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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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쓰는 리얼한량이가 태어나기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과 함께한 기기가 있으니...

지금은 우리에게는 없으면 금단 현상이 일어날것 같은 전자기기가 되어버렸다. 

그이름은 컴퓨터 혹은 PC 이렇게 불리우는 기기로서, 컴퓨터가 우리한테 밥을 만들지는 않지만 밥을 사먹을 돈을 만들어 준다.

 


*컴퓨터와 PC의 차이:컴퓨터는 전체를 포괄하는 의미라면 PC는 개인용 컴퓨터를 의미한다. 즉 노트북 데스크탑 등은 정확히는 PC다 (일명 라스발음으로 뻐스날콤퓨터의 약자 되시겠다.) 이하 컴퓨터로 통일하겠다


근데 왠 난데 없이 컴퓨터 타령이냐고 하신다면, 요즘 다양한 퍼스널기기들이 등장하면서, 한때 나의 밥줄이자 나를 유명하게 만들어주신 컴퓨군이 위기를 맞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과연 현재의 컴퓨터의 위치가 위기인지 아니면 무엇인지 나도 궁금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복잡하고 머리아픈 이야기는 내 리뷰나 잡설에서는 논하지 않을것이다. 10명에 9명이상인 '컴퓨터는 켜지면 될뿐'이라 생각하는 분들에게 인텔이니 뭐니 이런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왜냐~ 어차피 이분들은 하이마트 영업사원, 컴터 좀 한다는 친구, 온라인 샵의 말을 믿고 구매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컴퓨터의 판매 부진요인 과연? 무엇이 원인일까?


그런데 사실 이유는 뻔하다. 이를 굳이 학문적, 경제적 요인 더해서 주식이 어쩌고 저쩌고 그런 복잡한 내용들을 넣다보니 머리가 하애지면서 읽기가 싫어지고, 뭔가 무시무시한 이유가 있을 것이야~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나도 그런 멋진 이유를 찾고 싶은 걸지도...

 

 

이리뒹굴 저리뒹굴 이유를 모르겠지만...

 

컴퓨터의 판매가 부진한 이유는 다음과 같을 수밖에 없다고 마구 마구 읊어본다. (대한민국 기준)

 

1. 스마트폰의 보급율(태블릿은 아직 축에 못낌)이 너무도 높다.

2. 스마트폰에서 안되는게 없다. 

3. 앉기보다는 눕기가 편하다 

4. 앉기보다는 움직일때가 더 지루하다

5. 재도 하는데 난 더 멋지게 들고 다녀야 한다.

6. 방송에서 너도 나도 스마트폰만 대단하다고 떠들어 준다 (방송, 뉴스 등)

7. 컴퓨터 넘 느려터진다(각종 악성 프로그램들 영향이 큼)

9.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너무 잘 만들고 있다.

10. 스마트폰에서도 다 할 수 있게 앱(프로그램)만드는 회사들이 열심히 노력중이다. (돈벌려고)

 

그럼 이러한 이유가 과연 치명적으로 작용한 것일까? 

물론 위의 이유들이 치명적이였던 것은 맞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1. 하드웨어적으로 컴퓨터 회사들의 경쟁이 끝나가기 때문이다.

2. 컴퓨터의 주된 목적이었던 커뮤니케이션이 오염되었다

 

컴퓨터를 구분하자면 컴퓨터의 육신이라고 할 수 있는 본체와, 정신이라 할 수 있는 소프트웨로 나뉘어져 있는데 육신이라 할 수있는 회사들의 경쟁이 끝났다고 보면 된다.

 

컴퓨터를 느리다 빠르다로 구분하는 것은 바로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빨리 돌아가냐가 주된 기준인데 일반인이 느끼는 범주에는 게임속도, 부팅속도, 인터넷창 등이 가장 체감을 많이 하는 요소다.

 

그런데 이미 경쟁사와의 전쟁속에서 빨라질 만큼 빨라진 하드웨어의 속도가 이미 컴퓨터 내부의 소프트웨어를 돌리기에는 너무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실상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지배해온 대한민국은 그것만 잘 돌아가면 되는 컴퓨터면 충분했기 때문이다. (물론 기업빼고)

 


스타크래프트만 돌아랏!


이러한 충분한 컴퓨터 환경에 가장 큰 자뻑을 본 업체가 윈도우를 만든 마이크로소프트라 보면 된다.

기존의 소프트웨어들이 충분히 안정적이고 지금의 하드웨어들이 기존의 윈도우 및 소프트웨어가 너무도 잘 돌아가기때문에 큰 뜻을 품고 만들어진 윈도우 8이 윈도우7과 이젠 언제나왔는지 기억에도 없는 윈도우xp라는 장벽에 막혀서 힘을 못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굳이 컴퓨터를 새로구입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을까?

 

여기에서 추론을 해보면 이미 컴퓨터는 우리의 삶속에서 다음과 같은 영역을 담당하는 전자기기로 자리잡고 있다.

 

1.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 컴퓨터에서 돌아갈때(혹은 우연히 좋아하게 된 게임이)

2. 업무용(레포트, 보고서, 디자인 등)으로 키보드와 마우스질이 반드시 필요한 작업들일때

3. 스마트폰 제공용 동영상 인코딩 및 음악등을 정리할때

4. 노트북이 있음 폼이 나는 자리일때(거래처 PPT 발표등)

5. 아프리카TV XX 하고 싶을때처럼 컴터로 뭔가 보여줄때(19금이라 자세한 묘사 생략)

 

굳이 나누자면 이런정도?

그렇다면 컴퓨터에 우리가 앉을 수 밖에 없었던 인터넷은? 커뮤니케이션의 대명사 인터넷과 익스플로러는 이미스마트폰의 영역이라 봐도 무방하다. 나부터도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을 하는 것이 훨씬 덜 스트레스 받는다.

그 이유는 무자비한 쓰레기 데이터에서 해방되고, 내가 보고 싶은것만 직관적으로 노출이 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는 포털사이트(다음,네이버등) 및 기타 인터넷 광고로 돈을 버는 회사에게는 장기적으로 치명적이 될 수는 있지만 분명 스마트폰으로 광고를 노출할 프로그램은 다시 나올 것이다.

 


광고에 뉴스가 붙은거냐? 뉴스에 광고가 붙은거냐?

 

한 인터넷 미디어의 화면만 봐도 쓰레기데이터들이 너무도 많아서 내용에 집중도 되지 않을뿐더러 잘 못 클릭 시 원하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거나 뉴스인 것처럼 위장한 광고들이 너무도 많은 탓이다.

한때 막강했던 네이트온 만 봐도 이게 광고지인지 메신저인지 구분이 가지를 않는다. 

 


넌 누구니?

 

이렇듯 컴퓨터의 가장 큰 영역(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던 익스플로러와 그친구들이 쓰레기에 오염이 될때로 된 상황이라 사람들이 점차 익스플로러와 친구들을 멀리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컴퓨터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가장 큰 기능이 사람들을 컴퓨터앞에 앉게하고 상대를 부러워하며 빨리 업그레이드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을 하는 중요한 전자기기였는데, 스마트폰이 그 영역을 당연하게 가져간 것이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컴퓨터의 판매의 부진 혹은 업그레이드 부진의 원인인 것이다.

태블릿혹은 스마트폰은 어차피 그들의 영역에서 그들의 포지션을 가져가게 되어 있다. 그러나 그영역이상으로 뺏길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문제가되고 있는 것이다.

 

데스크탑 + 노트북은 향 후 몇년 이상은 무조건 지금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준의 판매는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의 기술이 발전하는 기간이 남아있고, 업무환경의 변화가 한 순간에 바뀌기에는 전세계적인 표준으로서 컴퓨터의 역활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 컴퓨터로 먹고산 게임회사들이 아직은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에 컴퓨터 앞으로 끌어들일 자극적인 것들을 만들어 뿌려될 것이다.

요영역을 잡스형님 같으신 분들이 나타나 또 깨버린다면 뭐 그때는 종말일 것이 확실하겠지만...

 


나 잡스야~ 니가 안사고 배길꺼 같애?

 

그럼 컴퓨터를 가지고 계신 주부님 혹은 컴퓨터를 잘 모르시는 분들께 간단히 구매와 관련된 조언을 드리며 마무리 하겠다.

컴퓨터 언제 사면 될까?

 

1. 컴퓨터를 구매하신지 3년이 넘지를 않으셨다면 구매하지 않으셔도 된다. (윈도우만 잘 정리하시고, 필요 없는 악성만 지워주시면 된다.)

2. 새롭게 미칠 게임이 생겼다면 그때 지르시면 된다. (대부분은 그래픽 카드 하나만 바꾸셔도 해결이 된다.)

3. 남편 혹은 동거인이 부부싸움 중에 집어던져서 깨진 경우 (컴퓨터는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AS를가면 돈내라고 할꺼다. 새로사라)

4. 그냥 홈쇼핑 쇼호스트가 맘에 들면 사라 (그렇다고 그분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은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결론

컴퓨터 왜 망해보이냐? 이미 전체 지구인구 대비 충분히 팔았는데, 좀 기다려야 하지 않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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