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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AC밀란 트랙탑을 사고 싶은데...

by 앨리스이야기 201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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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0을 코앞에 둔 IT풍류는 산골로 이사오면서 가장 아쉬운점 중 하나가 제가좋아하는 FC서울 경기를 가지 못합니다. 원주라 강원FC도 연고가 없네요.


그리고 축구를 할만한 마땅한 커뮤니티를 아직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축구는 보는 맛도 좋지만 역시 뛰어야 맛이지요.


이제 어엿한 청년이다보니 조금은 돈을 쓸 수 있는 가장이고... 그러다보니 이젠 제가좋아하는 클럽의 유니폼이나 트랙탑을 한 번 사보고 싶어집니다.


그중에서도 FC서울만큼 팬인 이탈리아 세이라A AC밀란의 트랙탑은 꼭 사고싶은 아이템입니다. 그래서 한 번 질러볼려고 이리저리 둘러보니 선뜻 내키는게 없습니다. 이럴때는 돈이 좀 더 깨져도 역시 홈에서 직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AC밀란 홈페이지를 들어가봤습니다.



AC밀란 홈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FIFA14 우리 스커드들이 눈에 띕니다. 발로텔리~~ 잠재력도 좋은 사나이 강추합니다.



오오~ AC밀란 유니폼입니다. 3종이군요. 가격도 세일을해서 저렴합니다. ㅠㅠ 59유로... 참조로 선수용 유니폼은 아닙니다. 흔히 레플리카라고 하는데, 팬들을 위해서 만든 일종의 복제품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선수용은 너무비싸서 사는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혼다의 AC밀란 입단의 영향인지 일본스토어는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공식적으로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군요... 역시 이베이나 대행업체를 써야하는 것인지...



꼭 사고 싶은 트랙탑이 재고가 없습니다. ㅠㅠ 가격은 그리 비싸지는 않은데요...



맨오른쪽 빨강 티셔츠도 정말 이쁩니다. 카트에 담아봅니다.



주문은 단순합니다. 사이즈및 수량 그리고 어떤 뱃지를 넣을것인지 옵션으로 선택합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선수이름 혹은 넘버를넣어줘도됩니다. 가격은 할인하니 89유로네요.



그리고 주문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나옵니다.  문제는 배송국가에서 대한민국은 없습니다. 하다못해 아프리카도 있는데 ㅠㅠ 너무합니다. 이런건 가격을 떠나서 AC밀란에서 직접받는다는 기분이 좋은건데 아쉽습니다. 


여기까지 온김에 AC밀란에 대해서 좀 알아나 보겠습니다. AC밀란은 무려 1899년 창단한 팀이고, 그동안 수도없는 우승을 한 명문중에 명문입니다. 


현재 AC밀란은 조금씩 살아나고는 있지만 맨유와더불어 스쿼드대비 이상하게도 정말 못하는 상황입니다. 혼다역시도 러시아탈출의 기쁨과 함께 세리아의 혹독함을 맞보는 중입니다.  




아래는 AC밀란 2013/2014시즌 스쿼드입니다. 혼다의 모습이 부럽네요 ^^; 전 FIFA에서는 혼다를 1400만 유로정도에 팔고 기성용을 데려와서 키우는 중입니다. 실축에서도 그렇게되면 좋겠네요. 기성용이라면 무너진 AC밀란 중원에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럼 AC밀란 아니 이탈리아 축구인들의 성지? AC밀란과 인터밀란(인터밀란은 주세페메아차라고 부릅니다)의 홈구장 산시로 스타디움에 대해서도 간단히 보시죠. 



요건 산시로를 배경으로 만든 월페이퍼인데 너무나 멋져서 퍼왔습니다. 왠지 이블데드 같은느낌도 나지만 산시로의 독특한 디자인이 잘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산시로 주변 풍광이 찍힌 사진인데요, 주변에는 정말 별거 없습니다. 땅값이 비싼것인지 좀 휑하네요. 잠실 운동장 같으면 뭔가 주변에 다닥 다닥 있을텐데 말이죠. 



산시로 야경입니다. 멋지네요 ^^ 그래도 FC서울 상암도 못지 않습니다.



산시로스타디움은 이탈리아에 두 개밖에 없는 5성급 스타디움인데. 무려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메머드급이네요. 최상단에서 뭐가 보이기는 하는 것인지...



산시로 선수 드레스룸이라고 합니다. 경기때는 뒤에 유니폼이 걸려있구요. 선수들이 갈아입고 쉰다고 합니다. 사진에 다 안나온 것인지 의자가 11개가 아니라 10개군요?

산시로 스타디움 구조입니다. 정말 큽니다. 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빠질 수 없는 AC밀란의 팬들의 모습입니다. 역사답게 FC서울서포터즈는 명함도 못 내밀 수준입니다.



왠지 살벌합니다. 게임에서 졌다간 불이라도 날 기세네요. ㅡㅡ;




도르트문트의 시그날 이두나파크 못지 않는 AC밀란 팬들의 카드섹션입니다. 정말 멋집니다. 멋져... 저런 카드섹션에 8만의 응원단의 기를 받으면 패하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AC밀란의 전성기때 모습입니다. 스쿠뎃토(세리아우승컵)를 들고 있는 멤버들의 세레모니입니다. 남자라면 저런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 정말 큰 행복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AC밀란 트랙탑을 하나 사보려다 엉뚱한 산시로와 AC밀란에 대해서만 보게되었네요. 지금은 맨유와더불어 부침을 겪고 있지만 조만간 다시 최고의 팀으로 우뚝설거라 믿습니다.


K리그 클래식은 FC서울, 세리아는 AC밀란, 분데스리가는 도르트문트, 프리미어리그는 첼시의 우승을 기원하는 원주 산골 아빠의 잠시나마 AC밀란 놀이를 마칩니다. 


ㅡ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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