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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가족나들이 ^^

by 앨리스이야기 201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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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막내를 제외한 우리 부부와 첫째와 둘째 그리고 셋째가 총출동을 합니다.


원주 산골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과 와이프를 위해 이제는 도시로 구경을 가는 것이지요. 


마침 몇 년만해도 저희가 살던 인천집 바로옆인 부천에서 영화제를 한다길래 열심히 차를 몰고 달려갑니다 


원주에 살면서 가장 좋은것은 주말에 나들이가 어디를 가도 막히지 않습니다. 수도권 주민들과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지요 ^^



한 참을 달려 도착한 부천에 입성을 하니 역시 사방에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를 알리는 현수막들이 가득하네요 ^^ 



영화제의 메인인 시청앞에 도착하니 셔틀버스와 안내소가 보입니다.



실질적으로 영화제는 폐막을 하고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거나 기존에 설치된 시설물들을 볼 수 있는 날을 택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거나 하면 구경도 힘들고 지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을씨년 합니다.



요건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 부스인데요. 부천국제영화제와 함께 홍보를 하고 있더군요. 불과 몇 년전만해도 저의 고향 인천이 너무나 힘들어진 점이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부천시청에 들어서니 이렇게 부산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관련된 부스들이 쭈욱 펼쳐집니다. 히스토리를 볼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저희 집 1호 2호 3호가 알아서 사진 포즈를 잡습니다. 



그리고 한 쪽에는 기념품이라고 할까요?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이 놓여져 있었는데, 딱히 구매하고 싶은 기분이 드는 것은 없었습니다. 이부분은 조금은 좀 수정 보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청 1층 상단에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참석했던 스타들의 걸개가 걸려 있습니다. ^^ 볼 수 있었다면 좋기는 했겠지만 수 많은 사람들의 속에서 휩쓸리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힘든일인지라 좀 더 큰 후에 같이 해보고자 합니다.



1층에는 곳 곳에 영화제와 관련된 다양한 홍보관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포토존도 보이네요 



영화제 트로피 혹은 공로패 등을 전시한 테이블 입니다. 뭔가 부천만의 특색 있는 것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건 영화제 기념품 입니다. 



예전부터 부천은 둘리와 관련된 조형물등이 많았는데, 이유는 만화와 관련된 산업을 지원을 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고길동씨는 보이지 않지만 둘리는 나름 역사를 이어가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캐릭터 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역시 남자애들인지라 로봇처럼 생긴 캐릭터앞에서 포즈를 잡습니다. 



요건 부천의 산업과 관련된 제품 등을 구매 할 수 도 있고, 또한 각 나라의 특색있는 기증품 등을 전시해놓은 부스 입니다. 



범선입니다. 정말 너무 멋있어서 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지만, 한 편으로는 부천도 이와 같은 부천만의 특색있는 기념품이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더 가득했습니다.



필리핀에서 기증한 작품입니다.




일본의 작품들은 언제봐도 한 눈에 확 들어옵니다. 참 특색이 강하죠?



중국도 있었는데 역시 한자의 나라네요.



시간만 조금 더 있었다면 아이들도 해주고 싶었던 캐리커쳐입니다. 금 액을 떠나서 자신만의 캐리커처를 하나 가지고 있다면 스마트폰 및 다양한 곳에서 활용도 가능할테니까요 ^^



만화책을 읽을 수 있었던 카페 입니다. 



1층을 간단히 둘러 본 후 밖에 나오니 부스가 이곳 저곳 있어서 살펴보았습니다. 폐막이후라 그런지 직원들이 앉아있기는 하지만 전혀 관심이 없더군요 ^^;



미처 식사를 못하고 온지라 휴게실에 가서 간단히 식사를 하려고  들어왔습니다.


그곳에 발견된 이봉주 형님의 대왕 큰 얼굴!!! TG삼보가 공식 후원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곳에 TG삼보의 70인치 TV가 전시되고 있더군요. 



부천에 와서 식당에 가는 것보다는 이렇게 편의점에 가서 서로 좋아하는 군것질 거리를 사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저렴하기도 하구요 ^^



이런 곳에서는 빠지지 않는 식상한 행사? 페이스 페인팅입니다. 아이들도 이제는 하도 봐서 그런지 그냥 그렇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페인팅을 해준 서울예술학교 학생 여러분께는 감사드립니다.  태어나 처음 파란머리의 아가씨도 봤습니다. 



이곳은 엘지가 협찬한 것일까요??? 이제 LEDTV 혹은 모니터는 생활의 곳 곳에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 마지막날에는 공식적인 행사가 이렇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부천 시청을 중심으로 자리잡은 영화관들을 방문해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는 아닙니다. 



바깥쪽 부스도 쭈욱 돌아본 즈음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부스에서 작게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사진상에 보이는 인형들은 인천 아시안게임의 공식 캐릭터인 물범들입니다. 이제는 산타를 믿지 않는 저희 셋째도 그냥 멍하니 바라 볼 뿐입니다.


간단한 기념품이 걸린 퀴즈 이벤트가 시작이 됩니다.



저희 셋째와 둘째가 열심히 춤을 춰준 덕분에 이렇게 공식 기념품을 하나씩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역시 산타를 믿을 나이가 지난 셋째에게 이런 사진은 이제 시크하게 넘어가 버리네요.



둘째와 셋째가 받은 인천 아시안게임 공식마스코트 인형입니다. 총 3마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를 둘러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이라면 바로 즉석 사진입니다. 솔직히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많은 사진들을 찍지만 정작 이렇게 직접 뽑는 사진은 드물지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가족들을 한 장에 담은 사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지더군요. 비록 아직은 장거리 이동이 쉽지 않은 넷째가 빠져 있어 아쉽지만, 내년에는 저희 넷 째도 함께 할 수 있겠지요.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작으나마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던 하루가 된 듯해서 뿌듯 합니다. 역시 대한민국 아빠는 이제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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