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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TV를 가장 편안하게 보는 방법? 레이지보이 구입 후기

by 앨리스이야기 201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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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편안히 보기위한 방법으로 레이지 보이를 구입한지 5일 정도 뒤 이곳 원주 산골까지 배달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레이지보이 본사차량이 직접 배달을 해주시더군요. 다만 어느정도 구입이 차면 함께 배송을 해주는 방식이라 배송의 개런티가 정확하지는 않다는 점만 빼면 배송 및 설치는 매우 만족스럽게 이루어 졌습니다. 


레이지보이가 뭔지 알지도 못했던 시골촌에서 미국에서 만들어진 의자가 떡하니 도착하니 신기합니다. 


제일 작은제품으로 사길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게, 정말 큰거 샀더라면 방의 절반을 꽉채우지 않았을까 싶네요. 색상도 역시 아이보리를 선택한 것은 잘한것 같습니다. 




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의 간단한 작동영상입니다. 실제 동작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흔들의자고 다리받침을 올리게 되면, 흔들거리지 않고 고정이됩니다. 오른쪽 손잡이를 통해서 총 3단계의 발 받침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다시 받침을 내리기 위해 손잡이를 내리면 소리가 너무커서 깜짝 놀라곤 합니다. 


등받이는 목으로 뒤로 밀면 허리부분이 자등으로 들리면서 허리가 펴집니다. 초등학생인 아들도 쉽게 할만큼 특별한 힘이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지만 발받침이 펴진 상태서 올라가면 부러질 염려가 큽니다. 



다리를 전체 편상태에서는 대략 150 정도 됩니다. 장신인 분들은 다리가 밖으로 많이 빠져나올 수 있는 길이지만 딱히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저희 가족은 호빗족이거든요...



궁금한 마음에 의자를 뒤집에서 내부를 들여다보니 저렇게 쇠와 나무로만 구조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프링도 보이구요. 200만원 가까운 제품치고  특별히 가죽이 좋다거나 뛰어난품질이거나 이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편하긴 정말 편합니다. 


어차피 10년 보증이라고 하니 걍 편하게 올라타야 겠습니다.



바닥면은 실리콘 재질위에 코르크 같은 것을 추가로 붙혀주셔서 걍 슥슥 밀고 다녀도 되게 해주셨습니다. 시간이 조금 흘렀다고 벌써 더러워 졌네요. 


그럼 레이지보이는 TV를 보는데 어떤지, TV를 보기위한 최적의 모습들에 대한 제가 찾은 정보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UHD TV를 살때 참조했던 링크입니다. TV 스크린 사이즈 및 해상도 별로 가장 최적화된 거리에 대한 도표자료입니다. TG에서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저 도표상 2.5미터 정도에서 65인치는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실제로 제가 적용해본 거리는 2미터 입니다. 



2미터라고 해봐야 실제로는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거실의 일반적인 모습들을 생각해보면 대략 2.5미터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2.5미터정도로 하면 조금 작은느낌이 납니다. 기존에 70인치 TV를 보던터라 확실히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역시 TV는 큰게 갑이긴 합니다. 


이번 TG 65인치 UHD를 구입하면서 좋은점은 화면 색상이 화사하다는 것과 UHD를 채널이나 UHD영상을 찍어서 볼 수 있다는점이지만, 70인치 FULLHD의 방대한 사이즈의 아쉬움은 왠지 아직도 남습니다.



제가 참조한 글은 CNET의 글입니다. 내용을 간략히 보자면 (제 영어실력에 해석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TV를 볼때 가장 편안한 눈의 위치는 일반적으로 스크린 중앙이 내 눈높이와 같은 것

그러나 전문가의 제안은 스크린의 중앙이 내 눈높이 보다는 약간 아래에 놓는 것
그럼에도 사람들이 이렇게 못하는 이유는 티비 중앙를 눈높이 보다 낮게 놓았을 때, 가구 배치상 너무 아래에 티비를 놓았다고 생각되고 그렇게 보이기 때문

영화관은 가장 싫어하는 좌석이 앞좌석에 앉아서 두시간후 목이 아픈 경우이고 가장 좋은 좌석은 가운데 중앙간 열에 앉으면 약간 스크린이 아래로 보이는 것입니다. 

cnet의 링크을 참고하세요.

The key, other than minimizing reflections , is a comfortable viewing position. For nearly everyone, this means looking slightly down at the TV.

Now, most people aren't going to position their TV low enough to stare down at it. Not least because it looks pretty weird in a room. So eye level (seated eye level, remember) is the next best thing.



그래서 이번에 설치한 65인치 UHD의 중앙 높이를 재봤습니다. 대략 120정도가 나오네요. 원래 70인치 벽걸이에 그대로 설치한 것이라 다소 좀 높게 느껴지긴 합니다. 



레이지보이에 앉게되면 눈높이가 대략 1미터 정도 나옵니다. 위의 이론대로라면 레이지보이에 앉아서 TV를 보기에는 다소 높은 위치에 TV 중앙이 위치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다른 문헌들을 보면 일반적으로 약 5~10도 정도 낮은걸 권하는 것으로 볼때 TV의 높이를 조절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지보이에 앉았을때 시청모습을 제 눈 에서 찍어봤습니다. 



확실히 약간 높은것이 눈에 띄시죠? 이정도 차이면 TV보기에 크게 무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의 권유처럼 대략 20센티 정도 아래로 낮추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누워서 본다면 어떨까요?



게으름모드로 볼때의 위치입니다. 약 27센티가 내려가서 73센티정도가 됩니다. 레이지보이에 누워서 TV를 본다면...



현실적으로 목 받침을  하지 않고서는 TV 시청이 불가능합니다. 예전에 리클라이너 추천을 부탁드렸을때 한 회원분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레이지보이는 정말 편안하지만 TV를 보기에는 편한 의자는 아니라고 하셨거든요.


역시 선구자분들의 말은 들어서 허투로 흘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마눌님의 쉼터에 들어오신 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의 느낌은 정말편하고 왜 임산부들에게 강추한다는지는 잘 알것 같습니다. 그러나 TV를 보기위한 최적의 제품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특히 게으름 모드에서는 말이죠.


그리고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점 또한 구매전에는 잘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희집의 TV 위치는 변경을 해야할텐데... 저 벽을 어떻게 다시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이거 구매처에 좀 부탁 좀 하면 될런지... 다시 뜯을 엄두가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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