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 65인치 UHD TV를 사다!

커브드를 사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얼마전 출시된 TG 65인치 uhd tv를 구매했습니다. 

일단 가격이 반 수준이다보니(270만원) 부담이 덜하고, 스펙상도 앞으로 정식 방영될 UHDTV 방송에 부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서 구입한 TG70인치 빅디스플레이도 큰 불만 없이 사용한지라 일단지르고 본 것이죠.

앞서서 포스팅했던 내용처럼 커브드를 지르려던 계획을 수정한 것인데요, 매장에 가서 볼때마다 커브드의 왜곡된 모습이 적응이 되지 않더군요. 특히 측면에서 볼때는 그게 더 눈에 띄어서 영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uhd tv가 과도기이긴 하지만 지금 질러놓으면 적어도 5년은 쓸거란 생각은 듭니다. 

시험방송도 올 연말이면 정식으로 시작할 것이고, 삼성과 엘지가 uhd tv를 위해서라도 컨텐츠 로비를 열심히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uhd tv의 성공은 확실히 하드웨적인 스펙보다는 이를 즐길 수 있는 영상이 얼마나 확보되느냐가 핵심일것입니다. 

설치를 마친 후 첫 부팅?을 하면 저렇게 언어설정이 나옵니다. 저는 HDMI를 통한 올레 UHDTV를 볼것이기 때문에 그 이후 셋팅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게 올게 UHDTV 셋탑의 시스템 설정 화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해상도 및 프레임  설정이 가능합니다. 4K의 경우 30프레임과 60프레임을 지원합니다. TG 65인치 UHDTV는 HDMI 2.0을 지원하기 때문에, 60프레임으로 설정을 합니다. 물론 아직 방송은 60프레임은 아닙니다. 

올레 UHDTV는 아직 완전한 UHD방송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UHD전용관 영화가 몇 십편 정도 있고, 스카이TV에서 방영하는 시험방송 채널을 볼 수가 있습니다. 

스카이 UHDTV 방송 및 UHD전용관의 영상들을 틀어봅니다. 확실히 색감이나, 또렷함은 기존 FHD와 비교하면 매우 뒤어납니다. 어쩔때는 너무진한 색감에 적응이 안되기도 합니다. 물론 눈은 얼마 못가 적응을 할겁니다.

내친김에 PC를 연결해 인터넷을 열어봅니다. 해상도가 얼마나 높은지... 네이버 메인이 전체가 나오고도 여백이 남습니다. 정말 놀랍도록 고해상도인데요, 모니터용으로 사용하기위해서는 텍스트 크기를 키우던가 해상도를 낮추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해외축구 (720P)를 틀어보았습니다. 기존 TG 70인치 (1080P) 에서 볼때보다는 뭐랄까 화면이 또렷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720영상을 4K에서 틀다보니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는 UHD 방송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만 해준다면 될 듯합니다.

일반 FUll HD 영상(1080P)을 틀어봅니다. 업스케일을 통해서 기존 영상들도 좀더 또렷하게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렇게 알고 봐서 그런지 조금더 좋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요즘 UHD 영상들의 메인은 다큐인데요, 확실히 다큐로보는 UHD 영상들은 그냥 눈으로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할만 큼 뛰어난 화면을 보여줍니다. 

설치를 하고 우리집 네 아이중 3넘들을 위해 UHD영화 저스틴을 틀어줍니다. 현재 애니메이션은 저스틴이 uhd로 나와 있습니다. 제가봐도 uhd 애니메이션은 영상들과는 또 다른 맛이 있네요.

픽셀을 가까이서 접사로 찍어봤습니다. 기존 FHD에 비해서 픽셀이 매우 작습니다. 픽셀이 작다보니 아무래도 uhd 영상일 경우 계단현상이 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엑스박스원을 실행해봤습니다. 마침 피파15데모가 나왔네요 ^^ 열심히 설치합니다. 

체흐의 모습이 또렷한데요. 이번 피파15는 기존 피파14에 비해서 빅클럽으로 게임을 하는 맛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키퍼들의 ai가 좋아졌다고는하는데요, ai보다는 폼들이 멋있어졌습니다. 또한 관중석의 서포터들의 모습과 함성소리는 정말 게임을 하기에는 짜릿한 맛이 있네요.

일단 짧게나마 이것 저것 다 돌려보았습니다. TG에서 나온 65인치 UHDTV의 맛은 조금더 자세히 테스트를 해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는 다양한 주변기기들과의 호환성이나 uhd가 가진 장점들만으로도 충분히 구매할 매리트는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