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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래전 USB 하나가 발견되다

by 앨리스이야기 201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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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저는 용산에서 직접 컴퓨터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군대를 전역하고 사회경험을 쌓다가 제가 좋아하는 일에 뛰어들었습니다. 풍덩~  말이죠.


당시 용산은 나쁘게 말하면 텃세도 심했고, 용팔이들 천국이였습니다. 그냥 몇 대 팔면 장사 접고 술한잔 먹으로 가도 되는 업체들도 꽤 있었지요.


그 안에서 순수하게 컴퓨터가 좋고, 튜닝이 좋고, 미니피씨가 좋다~ 라는 생각 하나로 뛰어든 저는 많은 손님들을 모실 수는 없었지만 한 해 한 해 갈수록 손님이 급격히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미니PC나 HTPC쪽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월드와이드로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경쟁력이 점차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잘 돌아갑니다. 역시 마른장작은 잘타지요. 때가 덜탄 저는 한 방에 큰 돈을 잃고 맙니다. 보기좋게 사기를 당하지요. 그리고 사업을 접습니다. 그게 벌써 2007년? 쯤 되는 것 같네요.



오랫만에 발견된 USB (하) 와 현재 32G USB (상)


그리고 세월이 흘러서... 오늘 와이프가 우연히 USB메모리를 하나 줍니다. 쓰라고 말이죠. 

그런데 이거 정말 오래된 제품이네요. 궁금증이 폭팔합니다.



이렇게 보니 기억이 납니다. 보안기능이 있었던 USB메모리네요. 아마 512메가였을겁니다. 포맷 형식을 보니 FAT 방식이군요.


과연 어떤 파일이 들었을까? 하고 보니 과거에 제가 썼던 리뷰파일과 몇 장의 사진이 들어 있네요. 너무도 반갑고 반가워서 몇 번을 들여다 봅니다.


젊었던 저 시절 컴퓨터에 미쳐 있었던 저때가 매우 그리워 집니다.  마지막으로 USB속 사진과 그당시 리뷰 한 편 올려드리고 뿅~ 하고 마칠까 합니다. 


오래된 부품들이지만 여러분들도 보시면 추억속의 제품들이 보이실겁니다.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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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TACKER위즈몬은 베어본 및 미니PC 그리고 특별한 PC들만을 제작해온 저의 작업장 입니다

위즈몬의 단골손님은 연예인부터, 정치인, 의사, 변호사등 전문직에 계신 분들이 유독히 많은 편 입니다.

그중에서도 저를 아주 많이 머리를 쓰게 만들어주시는 병원 원장님이 계신데, 이번에도 또하나의 미션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바로 쿨러마스터 사의 CMSTACKER 케이스를 기반으로한 초호화 럭셔리 시스템 입니다.

일반적인 메인보드에 케이스 조립이라면 크기만 할뿐 별 어려움은 없겠지만, 각종 에드온 장치들과, 국내에서는 구할 수도 없는 고가의 메모리등이 자칫 실수로 인한 컴퓨터 부품의 손상이라던지, 에드온 장치들의 연계등이 저역시 처음 접하는 일이다 보니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원장님 덕분에 해외 사이트에서나 보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던 고급 메모리를 직접 접할 수 있다는 즐거움등은 제가 감사 드려야 할 일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수많은 미션을 주시기 때문에 저역시 찾아서 공부해야 하다보니 많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쿨러마스터~


CSX 타입

쿨러마스터는 컴퓨터 케이스 및 주변기기를 제조하는 회사로서, 국내에서는 컴티즌이 수입 유통하고 있는 제품 입니다.

위의 사진은 이번에 리뷰할 제품과 같은 라인업의 제품 이지만, 해외의 유명한 화가의 수작업을 통한 특별한정판 중 하나 입니다.
가격은 거의 한국돈으로 백만원에 육박하지만, 한정판이고, 수작업을 한 화가분의 프리미엄 때문에 가격이 높다고 합니다.

쿨러마스터는 이와 같이 좀 컴퓨터에 있어서 고급스러움과 특별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회사입니다. 덕분에 가격이 높은편 이지만 그들만의 맛이 있는 제조사 입니다.
 

원장님~



이번에 원장님이 조립하신 제품이 바로 쿨러마스터의 케이스중 가장 하이클래스 제품인 CMSTACKER EVO 라는 제품 입니다.
가격은 30만원 정도 하며, 알루미륨으로 만들어진 고급 케이스 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데스크탑 케이스중 가장 비싼편이며, 그크기 또한 거대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큽니다.
이케이스에 원장님과 제가 고민하고 고민했던 부품들을 하나둘씩 채워 넣고, 또 채워넣을 부품들을 찾아야 했습니다.


조립전...


조립전 전면부는 위의 사진과 같이 망으로 되어 있는 덮개들도 가득차 있습니다. 워낙 케이스가 높고, 전체가다 5.25베이다보니 유독 높은 빌딩을 보는 것처럼 까마득합니다.

하지만 다채웠습니다. 물론 성능과 관련된 부분은 아니지만, 쿨러마스터와 아이몬이 판매하는 케이스를 더욱 멋지게 만들어주며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구현해주는 멋쟁이들로 가득 채워 넣었습니다.


꽉찬~


결국 채울수 있는 공간은 다 채웠습니다. 내부의 경우 다시 설명해 드리겠지만... CMSTAKER케이스는 전면부 전체에 하나하나 5.25 혹은 가이드를 사용해 3.5인치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일 위쪽부터 쿨러마스터의 쿨드라이브와, 아이몬VFD, 머스킷티어 1.2.3 시리즈 파이오니어 DVDRW, 쿨러가 장착된 하드디스크 베이...

마지막 4개의 베이는 하드디스크가 들어가는 베이가 장착되어야 하므로 어쩔수 없이 남겨둬야 합니다. 물론 제일 위의 쿨 드라이브가 하드디스크 베이이긴 하지만, 한 개밖에 달수 없기 때문 입니다.

무려 6개의 장비가 장착이되었으며, 하드디스크가 아니라면 10개까지 채울 수도 있습니다. 다만 더 채울수 있는게 있을까요?
 



쿨드라이브


쿨드라이브는 가장 가지고 싶은 제품중에 하나입니다. 하드디스크의 소음 및 발열도 잡아주며, 자체적으로 팬 컨트롤러 기능과 전면부 VFD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제품으로서 달아놓으면 정말 활용가치도 높고 멋있는 제품 입니다.

원장님의 경우 랩터 150 기가를 이안에 장착해 메인 하드디스크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방진 패드가 들어가 랩터의 소음 및 진동이 줄어든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아이몬


아이몬은 컴퓨터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추가하고, 리모콘을 통한 부팅 혹은 종료 마우스 컨트롤등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만들어주는 제품입니다. 

제품자체의 VFD가 주는 비주얼도 훌륭해 쿨드라이브와는 다른 현재 내가 실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표기해주니, 쿨드라이브의 시스템 정보와 함께 같이 구성하니 그 멋이 참 훌륭합니다.

주의 하실점은 저역시 한참을 고생하게 만든 부분이지만, 아이몬은 설치후 부팅하면 VFD 및 전원이 들어 오지 않습니다.
윈도우 진입후 아이몬 프로그램을 최초 실행하시고 난 이후부터는 컴퓨터를 부팅하면 VFD가 동작을 하는데, 이것을 저처럼 제품 불량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불량이 아니고 아이몬 프로그램을 실행하시면 됩니다. 



머스킷 티어


머스킷 티어는 총 3가지 버전이 출시가 되었는데, 1,2,3입니다. 아쉽게도 이제는 이제품들을 더 이상 생산 및 유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원장님케이스에 장착되는 제품이 마지막 제품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머스킷 티어는 주된 용도가 연결한 쿨러의 속도 조절 및 사운드카드의 소리에 맞춰 계기판의 동작 등과 같은 컴퓨터 성능과는 관계 없는 부분을 담당합니다.

솔직히 이러한 기능보다는, 머스킷 틔어 자체에서 주는 디자인 효과가 가장 큰 효과라고 볼수 있습니다.
달아 놓은 것만으로도 실시간으로 춤추는 미터계와 변하는 불빛들... 그리고 쿨러 RPM 조절까지...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다시 출시된다면 꼭 사두고 픈 제품 들 입니다.
 



머스킷티어3의 진공관


머스킷 틔어 3의 경우 위의 두 제품과는 디자인면에서 확 틀려졌으며, 그역활도 분명해져서... 사운드카드의 볼륨조절 및 진공관 엠프의 역할을 해줍니다.

사운드카드와 연결하면 그소리가 진공관 엠프의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즐길수 있는 제품 컨셉이지만, 실제로 안쪽에 사용된 진공관 엠프는 그역활을 수행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사운드카드와 연결해도 소리가 조금 탁해졌다는 생각만 들뿐, 진공관 특유의 맛은 주지 않습니다. 원장님의 경우 사블 엑스파이를 설치하셨기 때문에, Y케이블을 사용해서 사운드입력만 시켜 동작만시키고 실제 소리는 사블자체에서 출력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HDD BAY


제일 아래쪽 하드디스크 베이입니다. 스테커 자체가 고급케이스다 보니 하드디스크 베이도 LED 쿨러를 사용하고 발열이 심한 하드디스크를 식힐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굳이 다른 옵션들을 장착하지 않아도 될만큼 그멋이 훌륭합니다.
 


파워버튼 및


CMSTAKER의 경우 매우 높은 케이스 이기 때문에 책상 아래쪽에 두고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구조를 생각해 파워버튼이 케이스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워버튼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바로 영화 트랜스 포머입니다. 영화를 보고 난후부터는 케이스 상단에 위치한 파워 버튼이 왜이리 트랜스 포머와 닮았다는 생각이 드는지... 버튼을 누르면 로봇으로 변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각종 연결단자들


일반 케이스들의 경우 USB등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아래쪽에 있는 반면에, 스테커는 위쪽 파워와 비슷한 이유로 각종 단자들이 케이스 상단에 위치합니다.

저부분을 봐도... 파워버튼을 누르는 순간 트랜스 포머로 변신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자~ 언능... 
 



뒷모습~


원장님의 경우 장착한 외부기기들이 많기 때문에 화려하지만, 뒤쪽 역시 남는 슬롯 없이 빽빽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CM스테커를 좋아하는 부분이 바로 케이스 자체에서 풍겨오는 메카닉적인 느낌입니다. 
전면부와 다른 부분을 떠나서도 뒷모습만 봐도 느껴지는 느낌이 상당히 흡족하게 만듭니다. 
 내부스테커와 함께 이번에 조립된 내부 부품들 역시 최고는 아닌 제품들도 있지만, 최고인 제품도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특별한 용도를 고려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와 상의한 끝에 각각 선택하신 고뇌가 가득한 제품들 입니다.
 



커세어의 도미네티터


커세어의 도미네터이 시리즈는 현재 나오는 컴퓨터용 메모리중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가장 비싼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버클럭커들이 단 1클럭이라도 더 높이기 위해 과감히 거금을 쏟아 부을 때도 감히 선택하기 힘든 최고급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장님은 이제품을 1기가 2기가도 아닌 무려 4기가 팩을 구입하셨습니다. ㅡㅡ; 오버클럭 매니아시냐구요? 아닙니다... 



원장님의 도미네이터


저역시 하드웨어 매니아이며, 고급 제품이라면 용돈을 모아가며 하나씩 구입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늘 뉴에그와 같은 해외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아이쇼핑만을 해왔던 도미네이터를 직접 조립하니...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한편으론 좋으면서도... 왠지 아쉬운... 아마 제가 아는 범위내에선 국내에서 유일한 도미네이터가 아닐까 합니다.
 


8800GTS


8800GTS는 최고의 제품은 아니지만, 게임을 하지 않는 원장님에겐 하이엔드급의 VGA는 필요없지만, 최고를 꿈꾸시는 원장님에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품중에 하나 입니다.

최고는 아니지만 최고급의... 이러다가 SLi까지 구성하실지 모르지만... 아무튼 이번 조립에서는 좋은 제품 많이 써봤습니다.
8800레퍼런스 쿨러가 소음이 심할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소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이 정숙해 놀라웠습니다. 소음에 많이 민감한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잘만과 같은 별도의 쿨러를 구입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꽉찬 내부

8800과 HDTV수신카드, 이당시는 오디오트랙 이지만, 바로 사블엑스파이로 바뀐 사운드 카드... 그리고 머스킷티어의 외부패널까지... 단 한곳의 슬롯에도 여유가 없을만큼 정말 빼곳히 들어차 버린 내부입니다. 꽉 찬 내부를 보니 정말 마음이 왠지 뿌듯 합니다.

조립과정



넓고 깔끔히 정리되는 내부


스테커는 케이스 크기 답게 서버보드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케이스 바닥면에 각 보드에 맞게 피스홀을 조절할 수도 있으며, BTX사용자들을 위해서도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가 큰만큼 내부가 여유롭게 보이며, 케이블도 깔끔히 정리가 됩니다. 



불만족스러운...


이번 조립에서 유일하게 불만스러웠던 부분인데, 개인적으로도 아수스 보드만을 고집하는 저에겐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노스브릿지에서 나오는 히트파이프가 메인보드 중앙 볼트홀을 간섭하고 있어서 위와 같이 큰 볼트가 아니더라도 조립하는 데 상당히 애를 먹습니다.  왜그랬니??? 왜그랬어??? 



부채표가 아니면...
 



쿨러마스터 마스 CPU쿨러


쿨러마스터는 잘만이 독식해 버린 현재의 쿨러시장 이전에 가장 인기 있었던 제품중에 하나였습니다. 

이름답게 쿨러마스터 인데, 쿨러마스터에서 나오는 쿨러들 역시 상당히 정숙하며, 특이한 디자인으로 매니아에게는 충분히 선택할 만한 좋은 제품입니다. 멋지죠??
 


1394및


스테커는 1394도 지원하기 때문에, 메인보드도 1394를 지원하는 제품을 구입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본격적으로...
 


꼭 꼭 숨어라!!!


0.1톤에 육박하는 우리 과장님이 가려지고도 남을만큼 스테커는 큰 케이스입니다. 헉~ 케이스 위에 왠 심령 사진이??? 누구냐 너!!!

 


그냥...
 


마지막 사이드 패널


스테커는 왼쪽 사이드 쪽에 총 4개의 120미리 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스테커 구입시 기본적으로 달려오지 않으므로 별도로 구입하여야 하며, 원장님의 경우 잘만의 파란 불빛이 들어오는 120미리 팬을 장착하였습니다. 팬을 달고 뚜껑을 덮으면 끝입니다. 



조립완료후


조립이 완료된후 전원을 넣기전입니다. 불빛이 안들어와도 그자체만으로도 춘분히 멋집니다.
 


윈도우 비슷해


최종적으로 완료후 윈도우 비슷해를 깔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어2듀오 익스트림 6800과 커세어 도미네이터 4기가, 랩터150이 사용된 최고사양에 가까운 제품 이기에... 윈도우 비스타를 설치합니다.
 

오픈
 


최종 완성


완성된 스테커는 전면부 도어를 열든 닫든 멋진 모습입니다. 

이번 스테커 시리즈를 조립하면서, 분명 이글을 본후 다양한 생각들과 의견이 나올수 있습니다. 당최 무엇을 하기위해 저렇게 돈을 바르는가? 하는 의견들도 많을텐데요...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컴퓨터라는게 어떠한 용도성을 가질 수는 있지만, 때로는 목적성을 가질 수도 있다는 점 입니다.
차와 마찬가지로 난 티코여도 되지만... SM7을 타는것... 거기에 다시 휠을 바꿔주며... 뭐 이런 것과 같은 이치일 듯 합니다.

이번 스테커는 사용된 부품이 많고 수준이 높은 만큼 상당한 금액이 들어간 제품입니다. 하지만 원장님께는 아직도 배고픈 제품입니다. 조만간 DDR3 시스템으로 다시 재업하신다니 말입니다... 

아마도 네버엔딩 스토리가 아닌 네버엔딩 조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구성품목


CPU

인텔 코어2듀오 6800 익스트림 엔지니어링 샘플

RAM

커세어 도미네이터 DDR2 PC1066 4G

HDD

WD RAPTER 150G

메인보드

아수스 P5K Delux WiFi-AP

VGA

XFX 8800GTS

ODD

파이오니어 18X DVDRW

POWER

쿨러마스터 550W

CASE

쿨러마스터 CMSTACKER EVO

ETC

쿨러마스터 머스킷티어 1

ETC

쿨러마스터 머스킷티어 2

ETC

쿨러마스터 머스킷티어 3

ETC

사운드 그라프 아이몬 VFD 블랙

ETC

사운드 블라스터 X-Fi Elite PRO

ETC

쿨러마스터 쿨드라이브

ETC

시그마 HD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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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USB에서 발견된 몇 몇 장의 이미지들 (우리 홈페이지 공식 바탕화면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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