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집사람을 위해서 차를 한 대 구입했습니다. 와이프를 호강 한 번 못시켜주고 하늘나라로 보낼뻔 한지라 부랴 부랴 구입을 하게 되버렸네요.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와이프가 좋아하던 브랜드의 차를 구매하기까지 정말 많은 영맨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늘 공통된 것이 차량 썬팅과, 블랙박스는 기본으로 주겠다고 하더군요.
사실 블랙박스에대해서 그리 필요성을 느끼지는 않지만 공짜로 해준다고하니 그냥 받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 비용도 현찰로 받아가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전 차량방전에 대한 걱정도 있었고, 거의 산골에 주차를 하는지라 테러를 당하는 경우가 거의 없을것이라 상시전원이 아닌것으로 택했습니다.
어쨌든 제가 고른 블랙박스는 아니지만 8개월 되가는 시점에서 여름과 겨울을 다 지내본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확인해보니, 정말 비싸신 수지를 CF로 쓰신 요모델은 아니었네요... 솔직히 요제품 광고를 보면 어찌 이리 수지를 싸구려틱하게 찍었는지... 요제품 만든 회사 사장님은 큰 결단을 내렸지만, 통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맨이 저에게 30만원 상당의 FullHD 블랙박스라고 달아준 오토세이버의 das-3000HD라는 모델입니다.
개인적으로 성격이 그리까다롭지 않아 영맨이 해준 제품 그냥 사용하다가, 오늘 글쓰면서 모델명은 처음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7만원대 부터 30만원 가까이 되는... 같은 제품이 저리 가격이 차이가 납니다. 다 들어가보면 가격만 다르지 제품은 같습니다. 스펙은 위에 있는 내용 보시면 됩니다.
홈페이지를 뒤져보니 아직은 판매를 하는 회사인가 봅니다. 아~ 정말 모델 왠지 안습입니다. 어디는 수지쓰드만...
그리고 가격이 7만에서 30만원대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 별도의 팝업을 띄어놓았습니다. 아마도 불법유통된(덤핑이라던지) 이런 제품이 시중에 풀린모양입니다.
사용법은 매우간단해서 메뉴얼 보시면 됩니다. 그냥 SD메모리하나 사서 정기적으로 포맷이나 좀 해주면 됩니다.
위치는 백미러에서 한 뼘정도 떨어진 위치인데, 정면 전체를 카바할 수 있습니다. 배선은 아마도 천정 시트 내부로 해서 연결한 모양입니다.
부팅(시동)
종료(시동끔)
위의 영상처럼 das-3000hd는 시동 과 시동을 끌때 차량전원에 의해서 부팅 및 종료가 됩니다. 종료 후 잠시동안은 내장배터리로 돌아가고 곧 꺼집니다.
주간과 야간에 촬영된 영상을 편집해 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주간은 문제가 없고, 야간은 번호판까지는 힘들고 사고의 모습 정도는 충분히 찍힐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운행 중에 차가 요철을 지나가든 차가 심하게 흔들리면 삐삑~ 하면서 사진이 찍히는데, 위의 영상을 사진으로 찍은 것입니다.
아쉽다면 차량의 속도가 기록이 안되고, 영상 후반부처럼 차안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도 크게 녹음이 되지 않을만큼 소리녹음은 좀 약한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가보니 아마도 GPS모듈이 별도인데, 이걸로 속도계가 기록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은 별도의 패키지로 판매를 하는 것 같네요.
내구성을 보면, 요즘 말 많은 블랙박스 오작동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das-300hd를 달고 주행한 지난 여름 땡볕이나 이번 겨울 혹한에서도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적은 없습니다.
생각해보면 블랙박스는 화면이 디테일하면 좋기야 하겠지만, 실제로 덩어리들이 어떤식으로 부딪혔는지 정도만 봐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블랙박스 이제는 필 수가 되어가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너무 비싸게 투자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블랙박스를 8개월정도 써보니 2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될 것 같습니다.
1. 내구성이 좋은 제품 (혹한, 혹서기 차량내부 온도를 버틸 수 있을것)
2. 야간영상이 잘찍히는 제품 (주간은 큰 차이를 모르겠고, 야간은 잘찍히는 것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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