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보이스와 시리 그리고 구글TV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것이 바로 문자나 혹은 검색어등을 입력할때 텍스트를 치는 것일겁니다. 

텍스트를 친다는 것은 단문을 벗어나는 경우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손이 점점 무뎌지는 어르신들의 경우는 더하겠지요.

현재 스마트폰 OS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구글과 애플은 이점을 지속적으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공장소에서 프라이버시문제를 제외하고는 말로 글을 남길 수 있다면 그보다 편할 수는 없겠지요.

구글의 경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구글TV등을 통해서도 음성입력을 시도를 많이 해왔습니다. 그러나 구글TV는 대실패중이고 이제는 구글 솔루션 중에서는 죽어버렸단 소리를들을 정도이지만 아직은 포기를 안한 모양입니다. 

얼마전 새롭게 음성입력과 관련해서도 새롭게 업데이트가 되었고, 좀 더 다양한 음성입력 기능이 향상되었습니다.

그럼 구글보이스나 시리와 같은 음성입력 기능들은 과연 얼마나 실생활에 유용할까요? 정말 잘 입력이 될까요?

아래는 제가 구글보이스를 테스트하면서 입력이된 원문입니다. 얼마나 잘 되는지 살펴보시죠. 가로속 글들은 원래 제가 음성으로 입력을 한 말입니다. 변형이 된 곳은 따로 가로로 달아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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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원주는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지금 저는 삼성 갤럭시 s 쓰리 웨이(갤럭시s3) 녹음 기능을 이용해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오타가 얼마나 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강 뛰고(한 칸 띄고) 다음 문장 다음 줄로 넘기는 방법 다음 줄로 넘기는 방법이나 한칸띠고(한 칸 띄고)는 방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간단한 문자를 쓰고 전송하기에는 정말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키패드로 만 입력을 해야 했던 나의 생각은 구시대적인 생각이니(생각이) 확실합니다 정말 오타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단지 발음을 좀 또 박 또 박 해야 하고 주변에서 쳐다 보는게 부끄러울뿐 생각보다 편리 합니다 아이폰 이런 기능 있는지는 아직 해보지 않았습니다 끝

구글보이스 입력은 보시는 것처럼 입력방식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구글보이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가 말하는대로 입력은 됩니다만, 아직은 오탈자가 꽤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카카오톡도 잘 됩니다.

그럼 애플의 시리는 어떨까요? 

시리는 시리기능을 활성화 한 후에 시리를 호출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위의 예제처럼 제가 원하는 것을 말로 명령을 하면 됩니다. "지금 몇시지?" 혹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재생해" 와 같이 구체적으로 말을 하면 됩니다.

메일보내기를 실행 중입니다.

시리로 메일을 입력 중입니다. 제가 아직은 방법을 모르는 것 중 하나가 띄어쓰기인데, 한 칸띄고라고 말을해도 그냥 음성으로 입력이 될 뿐입니다.

갤럭시3와 비교를해도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 않습니다. 구글보이스나 시리와 같이 음성입력 지원기능들은 조금의 디테일만 편하게 바뀌면 충분히 활성화가 될 기능들입니다. 아직은 조금 낯설고 방법에서 좀 익숙하지 않을 뿐이지요.

그러나 이런 음성입력의 단점도 있습니다.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6살 저희집 셋째는 글 입력을 하지 않습니다. 배우려고 하지 않는 이유가 그냥 말로 입력을 해버리면 끝이기 때문입니다.

구글보이스나 시리와 같은 음성입력들은 분명 좋은 기능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자라나는 성장기 아이에게는 글을 읽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답답함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기술이든 동전의 양면과 같은 모습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서 빨리 아이에게 스마트폰 중독이 오지 않을 대체기기를 찾아줘야 겠습니다. 무조건 못하게는 할 수 없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