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게임PC 만들기 - 디아블로3와 FC서울

FC서울의 열혈팬인 저는 게임피씨를 구성하면서 FC서울의 색깔을 입혀보고자 했습니다.

강원도로 이사오면서 강원FC 몇 몇 분들에게도 접촉을 해보았습니다만 너무 만나기가 쉽지 않더군요. 일단 경기의 대부분이 강릉에서 열리는데다가, 뭔가 구심점이 없더군요.

추진한지는 꽤 된일인데, 그동안 다른 업무에 매진하다보니 제대로 포스팅을 하지를 못했었네요.

원래는 도색도 하고, 아크릴 튜닝도 하고, LED도 달고, 별도의 쿨링 솔루션도 바꾸고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꾸며본 FC서울 게임피씨 및 디아블로패키지를 오픈해 봅니다. 

도색 전 사진이 있으면 좋은데, 없어서 다른 제품하고 비교를 해봤습니다. 전면에는 처음에는 FC서울 수호신 로고를 넣었었는데요, 중복인것 같아서 그냥 저렇게 글자로만 도색을 간단하게 집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패널의 경우는 FC서울의 수호신엠블럼을 집어넣었지요. 원래는 눈쪽에 LED를 넣어볼까도 했는데요.도색 후 구멍을 잘못 뚫게되면 도색이 깨질 우려도 있고 좀 살벌할것 같아서 빼기로 했습니다. 순수하게 그림만 넣었네요.

반대편 패널인데요, 아크릴판을 댈까도 했지만, 전자파가 너무많이 나오는 관계로 그냥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참조 (TG삼보 블로그)

전자파는 다른 말로 전자기파라고도 하는데요. 안테나에서 송출되는 전파,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마이크로파, 살균작용이 있는 자외선, 투과력이 좋지만 많이 쬐면 좋지 못한 엑스선, 엑스선보다 강한 감마선 등이 모두 전자기파에 속합니다. PC의 경우 메인 보드, CPU, RAM, 그래픽 카드, 전원 장치 및 각종 케이블 등에서 전자기파가 발생한답니다. 전자파가 발생하는 기기 대부분은 금속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든 케이스에 의해 사방이 밀폐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자파는 흡수됩니다. 그러나! 정말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전자파가 새어 나온다는 사실! 모니터, 키보드 및 외부 장치와 연결하기 위한 각종 연결 포트를 통해서도 전자파가 샌다고 합니다.

윗쪽에는 FC서울의 과거 역사 중 중요한 연도를 집어넣어봤구요. 1988년(전국 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필두로 넣어봤습니다. FC서울 팬만이 알 수 있는 연도지요.

그리고 제가 구입한 FC서울 트레이닝복과 함께 한 컷 찍어봤습니다. 아쉽다면... 색상이 살짝 다르네요.

FC서울 트레이닝복과 다른 각도에서 한 컷~

요건 저처럼 축구를 좋아하는 셋째줄려고 산 어린아이용 유니폼과 한 컷입니다. 정말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ㅠ 아직 FC서울이 유럽처럼 빅클럽은 아니지만 팬시용품들도 체계화 했으면 좋겠습니다.

후면의 모습입니다. 전자파 발생과 관련해 도색된 도료를 건들지 않기 위해 기본 프레임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를 위해 준비한 디아블로3 풀 패키지 입니다. ㅎㅎㅎ 와이프가 디아블로3 확장팩 출시하던날 줄서서 구입한 확장팩이 당당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구성은 요렇게 할 생각인데... 키보드는 어쩌면 와이프 뜻대로 베이직 키보드를 그대로 사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에 기본키보드에 익숙해서 말이죠.

마지막으로 디아블로3의 효과음이 좀 살벌한 나머지는 핑계고 같이 구입한 디아블로3 헤드셋입니다. 자체 사운드를 내장하고 있어서 사운드 효과도 죽여 줍니다. 

팬시적 요소는 갖추었으니, 2편에는 성능편으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