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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텔과 AMD 정품 CPU 이야기

by 앨리스이야기 2016.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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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나 AMD의 CPU를 구매하려고 다나와 사이트에 접속하면, 일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알 수 없는 문구가 있습니다. 특히 인텔 CPU에서 더 그렇습니다.

 

인텔 정품 CPU 혹은 벌크, 트레이, 그레이 등 등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겪어본적이 없는 생소한 용어들이 있지요.

과연 이런 것들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인텔 CPU는 CPU시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유통이됩니다.

일반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나온 정품 박스 제품, 그리고 기업들 (삼성전자 등)에게 제공되는 벌크(트레이) 제품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품 박스라는 개념이 사실 애매함이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인텔 정품 박스 프로세서는 생산자(인텔)입장에서는 정품이지만, 국내 정식 수입자 (PCD,코잇,인텍앤컴퍼니)를 거치지 않은 개인 수입업자를 통한 제품(병행 수입이라 표현)도 있습니다. 즉 인텔(생산자)입장에서는 정품 CPU이고 인텔의 글로벌 3년 AS 정책은 지원 받을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AS가 되지 않는 제품도 있는 것이지요. 이때문에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혼란이 있곤 합니다.

 

 

 

 

인텔 정품 스티커?

인텔 정품 박스를 오픈하시면 이런 스티커를 보신적이 있거나 보시게 됩니다. 그런데 이는 생산자(인텔)의 개념에서는 정품을 의미하지만, 국내 정식 수입자 입장에서는 정품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인텔 정식수입자 (PCD,코잇,인텍앤컴퍼니)들의 경우 인텔 정품을 의미하는 스티커를 별도로 제공합니다.

 

http://realcpu.co.kr/ (인텔 정식 수입업체 사이트)

 

 

 

문제는 개인소비자들도 인식을 하지못하고 있지만,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점들조차 제대로 인지를 하지 못하다보니 정품 스티커를 조립과정에서 쓰레기와 같이 버려지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정품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CPU와 쿨러 속 정품 증명

인텔프로세서는 CPU와 쿨러속에 정품을 의미하는 시리얼 넘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리얼넘버를 통해서 정식수입업자에게 AS를 받거나 인텔의 글로벌 AS정책을 통해 AS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인텔 CPU AS 방식

인텔 CPU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1. 인텔 코리아 정품 : 식 수입업자 (PCD,코잇,인텍앤컴퍼니) 센터를 통한 AS (AS기간이 짧고, 확인이 간단함)

2. 병행수입 제품 : 병행 수입업자 혹은 인텔 글로벌 말레이시아를 통한 AS (AS기간이 길고, 병행수입업자 존재유무)

3. 트레이 (OEM) 제품 : AS가 불가하거나, 1년, 정품 쿨러가 없음

 

인텔 CPU 글로벌 AS 받는법 (대략 3주 이상 소요)

인텔 CPU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글로벌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1. 대표번호 (02-767-2500) 전화접수

2. AS 내용 전달 및 CPU시리얼,쿨러 시리얼체크 (반드시 정품 쿨러 필요)

3. 영문 서류 도착 후 작성 및 전달 DHL국제우편을 통한 AS 처리

 

인텔 CPU의 구매 시 주의 점!

인텔 CPU는 다양한 방식으로 유통이되다보니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경우 CPU의 불량이 일어나기전에는 거의 확인할일이 없다보니 추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견적서에는 인텔 정품 CPU 혹은 인텔이라고 표기하지만 시세차익을 노린 병행수입제품이나 트레이 제품을 설치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PC방과 같이 대량 구입이 이루어지는 곳에서는 대당 차액의 합이 상당할 수 있기때문에 반드시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견적서에 정확히 어떤 제품으로 구입을 한 것인지 명기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AMD 정품 확인?

AMD도 정품 프로세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제이씨현과 대원CTS라는 공식 수입업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 가지 방식으로 유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박스로 된 개별제품과 멀티팩이라해서 PC방과 같은 곳에 유통을 하기위한 패키지 제품이지요.

 

 

 

 

아무래도 시장에서 인기가 높지 않은 제품이다보니 병행 수입업자들에게 AMD 프로세서를 수입하는 것은 큰 위험이(risk)이 따릅니다. 그렇다보니 AMD CPU는 어디서 구입을 하셔도 정품(수입업자)만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의도한 것이 아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뭔일이 발생하면 그냥 대원CTS나 제이씨현에 가서 AS를 요청하면 그만인 것이지요. 공식 사이트도 있기는 하지만 딱히 찾을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http://www.dwcts.co.kr/v2/support/index1.aspx  (대원 공식 사이트)
http://www.jchyun.com/supp/main/ (제이씨현 공식 사이트)

 

 

AMD CPU 쿨러

AMD CPU는 AS관련 딱히 드릴 이야기가 없으니, 추후 출시될 AMD FX CPU에 탑재될 예정인 Wraith 쿨러에 대해서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AMD는 아직까지 상대적 발열(인텔)이 높은 관계로 쿨러의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정품쿨러들의 소음이 높은 편이었는데요, 그렇다보니 저희PC방에 설치된 AMDFX 들의 쿨러도 AMD 코리아에서 별도로 제공해준 잘만쿨러가 달려있습니다. 이런점은 감사하지만 조만간 AMD의 정품 Wraith 쿨러가 탑재되면 쿨러를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정품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누가 수입을 한 것이냐? 라는 관점과 정품 쿨러가 있는지 여부 정도가 AS를 어떤 식으로 받을 수 있는지 결정한다 볼 수 있습니다. 업자 입장에서 보면 차익을 통한 수입증대? 라는 유혹이 있을 뿐이지요...

하지만 결국 피해는 소비자가 보는 구조인 만큼 우리가 구입한 CPU의 정품(업자 기준)을 확인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한 번쯤 꼭 체크해보시고, 정품 스티커(인텔 공식 수입업자 스티커)가 없으시다면 구입처에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시리얼로도 가능합니다. 뜯기가 귀찮아서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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